㈜공간정보 "고기능 제품 홍보하고 지역 인재도 채용"

김혜린 기자

2021년 11월 25일

[전남매일=김혜린 기자]“저희가 개발한 제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에게도 선보일 수 있고, 현장 면접을 통해 광융합산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큽니다.”
UAV(드론)생산·원격탐사 전문기업 ㈜공간정보의 김석구 대표(53)는 올해 참가한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이같이 밝혔다. ㈜공간정보는 24~25일 양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‘제19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’에 참가해 부스 운영을 통해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. 25일 전시장 내 마련된 일자리홍보관에서는 현장면접도 진행됐다.
25일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에 참가한 ㈜공간정보가 방문객에게 드론과 센서 호환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.
㈜공간정보는 2006년 나주에 설립해 북구 월출동에 연구소를 둔 기업으로, 국산 FC 드론시스템 ‘TERRA’ 시리즈를 개발해 한국국토정보공사(LX)를 포함한 100여 개의 관공서에 납품했다. 또한 ㈜공간정보는 드론을 통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7㎞ 공사구간의 공사계획과 디지털 관리를 위한 디지털트윈을 구축했다.
김 대표는 “‘TERRA’는 라틴어로 ‘지구’라는 의미로 드론, 측량, IT 기술을 통해 하늘과 바다, 대지를 3차원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볼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이름을 붙였다”고 설명했다.
‘TERRA’ 시리즈는 좌표점과 지반고를 실시간으로 측량할 수 있고 말박기 측량 기능을 이용해 자성부에 경계점이나 시공위치를 바로 표시할 수 있는 측량 전용 드론 ‘TERRA Point’, 물체로부터 반사 또는 방출되는 파장대를 이용해 물체의 성분, 종류, 상태 등을 조사하는 원격탐사 드론 ‘TERRA RS’와 완전 방수드론 ‘TSW-100’, 회전익 원격탐사 드론 ‘HAWK’ 등이 있다.
대표 드론 ‘TERRA Point’는 자체 중량 4㎏으로 최대 1㎞의 고도를 순항 비행 속도 10~22㎧로 최대 35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. 또한 드론 비행 제어시스템 ‘TERRA GCS’를 통해 배경 지도에서 경계점 설정, 경계점 정보 전송, 측량 성과 관리, 비행 환경 정보 출력, 드론 비행 명령 등이 가능하다. 이 드론은 시공점을 측량하거나 절성토고를 실시간으로 확인·측량할 수 있으며 센티미터(㎝)급 정확도를 유지한다.
김 대표는 “드론으로 높은 곳에서 촬영하고 3㎝로 확대해도 화질이 깨지지 않는다”며 “멀티스펙트럼 센서로 스마트 농업에 활용할 수 있다”고 설명했다. 이어 “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RGB 이미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광 합성 이미지로 수집해 식생존재여부 판단 및 식생의 상태를 확인하는 정규 식생지수(NDVI)나 잎 엽록소 함량과 같이 식물의 영양 상태인 고급 식생지수(NDRE)도 확인할 수 있다”며 “이 외에도 건설 공정 관리나 대형구조물 안전점검, 건축물·구조물 3D 모델링, 드론 측량 지적도 제작 등에 활용된다”고 덧붙였다.
㈜공간정보는 이번 광융합산업전시회 내에 마련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홍보관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2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.
김 대표는 “무인비행시스템(UAV)을 이용하면 항공사진보다 적은 비용으로 훨씬 월등한 정확도와 해상도의 3D 영상지적도를 만들 수 있다”고 강조하며 “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기술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들에게 제품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”고 밝혔다.​